스마트스토어 등록할 상품 선택 방법

저는 전문몰 느낌의 스마트 스토어를 개인 판매자로 개설했다가 탈퇴했던 지난 과거가 있습니다 ㅎㅎ (2020.2.14 이 개설일이고 2주간 방치해두다가 2020.3.6 탈퇴를 했습니다)이유는, 스토어명이 전문몰 느낌이 강하여 그것 외의 상품을 판매한다는 게 어려울 것 같았고 그렇다면 상품 등록에 제한이 걸린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판매할 상품을 정할 때 자신이 잘 아는 걸 선택해야 한다는 그 문장에 공감했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시장의 찐 모습을 잘 알지 못하는 제가 반드시 겪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종합몰에서 연습하고 전문몰에서 터트리자 오히려 기회가 아닐까?”

안 바쁠 때 생각하면서 움직이고 개바쁠때 생각 없이 움직이자.

먼저, 스마트스토어는 탈퇴 후 30일간 재가입 불가입니다. 그래도 한 달 정도의 시간은 필요할 거라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탈퇴한 것이 그쯤이었습니다.

(시작해보기도 전에 탈퇴부터 해봤네요)

30일이 되기만을 기다렸는데 21일째 되는 시점에 마음이 급해서(성격도 급하고…) 사업자로 가입하기를 눌러봤습니다. 가입이 되더라고요. 개인 판매자로는 30일이 걸리지만 사업자로는 되나 보다 싶어서 가입하고 서류를 제출합니다.

가입 승인이 죽어도 안 납니다. 며칠이 지나도 안 났어요. 그렇게 기다리다 탈퇴 후 재가입 시점이 30일이 지나게 되고 그때까지도 승인이 안 났습니다. 결국 다시 개인 판매자로 가입하고 사업자로 가입 승인 기다리던 스토어는 취소를 했습니다.

개인사업자는 가입하자마자 승인이 나더라고요. 가입되자마자 첫 상품 등록을 해봤습니다. 판매 상품을 정할 때 카테고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카테고리가 먼저냐 제품이 먼저냐, 그냥 다해보셔도 됩니다. 경우의 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 파악이 중요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것을 팔지, 앞으로 전망이 좋은 걸 팔지, 언제든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팔지 고민이 됩니다. 반짝 상품, 시즌 상품, 사계절 상품 이 정도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이 중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카테고리든 상품이든 정하셨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찾아봅시다.

아이템스카우트에서 카테고리를 먼저 선택하셨으면 카테고리에서 키워드를 찾아 상품을 선택하셔도 좋고, 상품을 먼저 정하셨으면 해당 상품에 대한 경쟁력 있는 키워드를 찾아내시면 됩니다.

저는 카테고리를 먼저 선택하고 상품을 찾아 나섰습니다. 제가 직접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아니고 예시로 검색해봤습니다. 위의 사이트에서 경쟁력이 1.00 미만인 상품들은 대부분 브랜드 상품입니다. 브랜드 다 패스하고 브랜드 아닌 검색어가… 후드집업, 맨투맨, 후드티도 보입니다.

하지만 검색량이 많아요. 그만큼 상품 수도 많아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메인 키워드에 살을 좀 붙여도 됩니다. 웨어이즈포스트를 이용하여 키워드를 탐색해봤습니다.

후드티를 검색하니 남자후드티, 여성후드티, 남자오버핏후드티 등이 나옵니다. 그냥 다 해보시면 됩니다. 저도 다 해봤습니다. 하다 보면 괜찮은 키워드가 하나 눈에 띕니다. 검색량도 어느 정도 되고 상품 수도 그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키워드를 이렇게 찾아냅니다.

키워드는 이렇게 꾸준히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추후에는 이렇게 찾은 키워드들을 이용하여 상품명도 정하게 됩니다. 가장 경쟁력 있는 키워드를 메인으로 할 상품을 찾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직접 소싱하시거나 도매사이트를 통하여 상품을 찾으면 됩니다. 저는 위탁판매를 하기로 정했기 때문에 위탁 배송이 가능한 도매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하고 상품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고 못 찾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못 찾았으면 다시 처음부터하고 찾았으면 상품을 등록하면 됩니다.

카테고리와 상품명은 하나로 보아도 과하지 않습니다. 팔고자 하는 상품의 키워드를 반드시 네이버에 검색해 보시고 상위에 많이 노출되는 카테고리로 정하세요. 처음에 상품을 찾기 위해 골랐던 카테고리와 다를 경우가 있는데 네이버 쇼핑에서 노출되는 카테고리로 상품을 등록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탁으로만 이렇게 상품을 고르다 보니 한계가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부딪히고 겪으면서 알게 되는 많은 것들도 있으니 저는 이렇게 기반을 쌓으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과정은 유튜브에서도 많이 다루어지고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방향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계십니다.

저는 제가 한 방법을 기록해보았습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인풋은 많을수록 좋고, 아웃풋은 필수입니다. 그 이후엔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스마트 스토어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네요.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지만요 🙂

오늘은 상품고르는 방향성에 대한 글만 적어보았고 키워드를 통해 상품명을 정하고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은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